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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충청도

[충남-부여]백제 금동대향로가 발견된 능산리고분군(백제왕릉원)

by 산수유. 2010. 5. 19.

 

옛날 무덤 중 오늘 날 연구 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무덤을 고분이라 한다.  대체로 삼국시대 이전까지를 가르키며,  백제역사는

수도를 중심으로 한성시대, 웅진시대, 사비시대(부여)로 구분한다. 백제는 백제를 구성하고 있던 주민들의 문화계통이 복잡하고 다양했기에

고분 유형도 다양하다. 백제고분 유형은 돌무지무덤(적석총), 돌방무덤(석실분), 독무덤(옹관묘), 움무덤(토광묘), 화장묘,

벽돌무덤(전축분)등이 있다.

백제묘제의 마지막 단계인 말기에는 중앙세력들이 굴식 돌방무덤을 사용하면서 형식변화를 일으켜 종래의 터널 천정구조 대신

평천정 형식을 하고 있는 석실분으로 변화한다. 이시기가 되면 중앙세력들과 문화계통을 달리 했던 백제의 지방민들도 급속히

중앙세력으로 흡수하게되고 현재와 같은 동일한 문화를 누리는 단일민족으로 통합되어 가는 첫 단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고분공원은 백제시대의 분묘형태를 보여주는 곳으로, 부여지역에서 발굴된 고분유적 7기를 이전, 복원하였다.

고분의 유형은 모두 굴식 돌방무덤이며,  모두 7기 고분이 공주의 무령왕릉과 마찬가지로 사비시대의 백제왕릉 지구로 전해진다.

 

 

 

     

 

 7기의 무덤을 뒤로하고 내려갈 쯤 백제의 마지막왕인 의자왕(좌측) 무덤과 그 옆에 나란히  아들 융의 묘가 있는데

이는 가묘로 의자왕이 묻혔다는 중국 북망산의 흙을 가져와 가묘를 만들었다.

 

 

 

조사결과 세가지 형식의 석실분이 존재하고 있고, 1호분(동하총)은 지하로 땅을 파고 그안에 잘 다듬은 거대한 판석 1매를 이용하여

동벽과 서벽 그리고 북벽을 구축한 굴식 돌방무덤으로, 수직으로 세워진 벽석 위에 그대로 뚜껑돌이 올려져 있어 단면 사각형의 형태를 하고있다.

현실의 네벽에는 사신도(청룡, 백호, 주작, 현무)를, 그리고 천정에는 연꽃무늬와 구름무늬를 그린 벽화가 발견되어 매우 중요한 유적이 되고있다.

 

천정그림

 

에효 심하게 흔들리고...ㅡㅡ;;

 

 

위에 사진 중 앞쪽에 있는 고분의 내부모습으로 입구가 작은 사람 한명 겨우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라 쪼그리고 앉아 종종걸음으로 들어간..ㅋ

막상 들어가 보면 제법 넓은 공간이였던...

 

 

능산리 공원을 한 바퀴 돌아 나오면 능산리 고분군에 대한 자료를 자세히 전시하고 있는

능산리 유적 모형전시관이 있어,  능산리 고분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진흙속에 묻혀 있던 금동대향로 출토당시 상태를 그대로 촬영해 놓은 사진

  

 백제금동대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