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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충청도

[충남-부여]정림사를 이야기하다. "정림사지 박물관"

by 산수유. 2010. 5. 27.

 

 

백제 사비도성의 중심에 정림사가 있었다. 정림사지 박물관은 백제 사비시기 불교와 그 중심에 있었던 정림사를 주제로

백제 불교문화를 재조명하고 올바른 역사인식을 고취하고자 건립되었다.

정림사는 백제말 123년 도읍기를 통틀어 남아있는 유일한 백제유적으로 백제 사비도성 건설과 함께 세워져 왕실의 흥망성쇠와 함께 한 곳이다.

 

 

 

 

박물관 실내를 들어서면 가장먼저 눈에 띄는 정림사지오층석탑 건축 재현모습.. 정림사지오층석탑은 목조의 모방을 벗어나

창의적 변화를 시도하여 완벽한 구조미를 확립하였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석탑양식의 시원양식으로 그 의의가 크고 할 수 있다. 

 

 

백제의 대표적인 유물인 전돌과 기와를 제작하는 과정을 65% 축소모형으로 연출하였고, 백제시대

부여지역에서만 확인된 건축기술과 백제의 금동불 제작과정을 각 단계별로 재현하여 백제만의 기술과 특징을 모형과 영상으로 전시하고 있다.

 

 

정림사지는 여러시대에 걸친 유물이 출토되고 있으나 특히 창건기인 백제시대와 중건기인 고려시대의 유물이 집중적으로 출토되었다.

백제시대 불교와 관련된 유물로는 삼존불입상과 소조불, 도용 등이 출토되었고,

고대 불상조각사의 연구와 중국과의 교류를 엿 볼 수 있는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납석제삼존불상

 

 

 

  

 

그리고 탁본전

 

 

  

 

 

 

 

백제는 기원전 18년, 온조왕이 위례성(서울 한강유역)에서 건국하여 서기660년 31대 의자왕, 사비(부여)에 이르기까지 약 700년동안

백제만의 문화를 꽃피우며 동북아 문화의 교류 역할을 했던 해상 강국이였다. 그  역사문화의 중심 부여에서 백제의 향기를 찾고자 노력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