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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전라도

[전남-순천]어느새 한여름의 정취를 흠씬 풍기는 송광사

by 산수유. 2010. 6. 16.

 

  

신라 말 혜린선사에 의해 창건되어 송광산 '길상사'라 하였다. 고려중기 고승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9년동안 중창불사를 통해 

절의 규모를 확장하고 정혜결사를 통하여 한국 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한 근본 도량으로 참선을 중요시하는 선종사찰로

 탈바꿈하게 된 송광사는 보조국사 지눌을 포함 16분의 국사가 주석했던 선종사찰로 그동안 정유재란 및 임인년의 대화재

그리고 6.25사변등으로 숱한 재난을 겪었으나 8차례의 대규모 중창불사로 지금의 위용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단다. 

송광사는 한국에서 가장 많은 불교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로 목조삼존불감(국보42호), 고려고종제서(국보43호), 국사전(국보56호),

금동요령(보물179호),하사당(보물263호), 소조사전왕상(보물1467호)등을 비롯해 총 8천여점의 불교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어느해 가을 송광사☞http://blog.daum.net/skgus9011/7089288

 

 

 

출사의 마지막 일정이 순천만에서 송광사로 바뀌었다. 근 2년만에 찾은 송광사..

녹음이 우거진 송광사 숲길을 걸어가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것도 빼 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그리고

비록 사람의 손길이 닿지않은 정돈되지 않은 숲인 듯 하지만  그 속에 질서가 있기에 그 여백의 미를 찾는 법을 배우고

나무잎에 내려앉은 햇살을 놓치지 않는 시선을 배우며 내게 주어진 선물같은 여유를 즐긴다.

 

 

 

어느새 녹음이 짙은 풍경은 마치 싱싱한 채소를 보는 듯 하고..

 

 

 

  

승보종찰 조계총림

 

 

 

 

우리는 구성의 미를 찾아 송광사를 돌아 본다.

 

 

   

  

 

 

  

   우화각

 

 

가끔은 지나치기 못내 아쉬운 곳은 짧은 틈을 이용해 얼른 한컷 담아도 보면서

 

   

  

카메라를 통해 녹음으로 한여름의 정취를 흠씬 풍기고 있는 송광사를 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