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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전라도

[전북-부안]서해바다를 다스린다는 개양할미의 전설이 있는 수성당

by 산수유. 2010. 9. 15.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여유있는 아침을 보낸 후, 도착한 곳은 숙소였던 리조트가 한눈에 보이는 수성당..

채석강부근으로 여러번 여행을 다녀왔어도 이 방향에서 채석강을 바라보기는 처음인듯 했다.

도착해서 "이런곳도 있었네. 몇번 왔는데 처음인 걸"했더니 유독 숨겨진 비경을 잘 알고 있는 일행은

여행블로거라고 말하지 말란다. ㅡㅡ;; 그 만큼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곳만을 바라보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면서...

 

 

며칠만 더 일찍 왔었더라면 절벽위의 수성당옆으로 핀 코스모스와 그 너머로 보이는 바닷가풍경이 그만이였을...

 

 

 

 

지금도 해마다 대보름이면 격포마을 주민들은 이곳에서 마을주민의 안녕과 풍어를 위해 제를 올린다고 한다.

 

부안군은 수성당을 시도유형문화재 제58호로 1974년에 지정했다.

 

 

 

 

수성당 절벽아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 모습이 한가롭기만 하다.

 

 

어찌되었건 낯선곳을 여행하는 즐거움은 새로운 묘미를 느끼게 한다.

가을날 해안을 따라 가다보면 서해의 작은 땅은 풍성한 가을을 맞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