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들 그리고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산해진미의 먹거리가 있는 곳,
가을바람 따라 떠난 변산반도여행의 끝은 항상 하늘과 바다가 구분되지 않는 채석강에서 멈추게 된다.
서늘한 아침 바람을 맞으며 바닷길 따라 걸었던... 벌써 1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저녁시간.. 바쁜 일과를 마무리 하는데 문자가 왔다.
"언니, 저 결혼해요. ..."사진속 M.D 한명이 가을 날 기쁜소식을 알려온다.
그렇게 시간은 조용히 흘러갔나 보다.
가을 신부가 되어 행복해 하고 있을 그녀에게 축하메세지를 날리며
문득 시간에 쫒겨 묶어 두었던 사진을 열어보니 채석강의 아침이 그대로 기억에 머물고 있었다.
‘변산 8경’중 하나인 채석강은 기이한 바위와 함께 빼어난 경관을 이루고 있는 바닷가의 절벽으로
10,000권의 책을 쌓아 올린 것 같은 모습에 여러가지 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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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이곳에서 온 하늘에 잔영을 남기고 수평선 너머로 흘러들어가는 일몰을 볼 수 있으려는지...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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