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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충청도

[충남-서천]해뜨고 지는 정겨운 포구, 마량리 포구의 아침

by 산수유. 2011. 1. 27.

 

   

서천군 서면 마량리는 서해의 땅끝마을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낙조와 해돋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다는 잇점이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예로부터 김양식과 해산물 채취등으로 살아가는 전형적인 어촌마을이기에

어민들이 직접 채취해 온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사람들이 마량리 포구를 찾는 이유란다.

 

그러나 이곳의 해돋이는 11월 중순부터 2월중순까지 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구름으로 인해 해돋는 풍경은 아예 포기를 해야했었던 몹시도 추운날..

 

이내 자취를 감추었지만 두터운 구름 사이로 살짝 모습을 드러낸 태양은 마량리포구의  해돋는 풍경을 짐작하게 했다.

 

 

 

 

 

마량리 포구는 풍광외에 한국 최초의 성경 전래지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래전 서천 앞바다 어청도 인근 사고로 이곳 마량리포구를 통해 선교사가 들어와 처음 성경이 전래되면서 

기념비와 추모비가 세워졌다는 해설사님 말씀을 기억하며 자료를 통해 보니

 

1816년 열국해군 머레이 멕스웰 대령이 순양함 Alceste 호와 Lyla 호를 이끌고 서해안 탐사 차 서천 마량진 해안에 들려

해도를 작성하고 한국에서는 최초로 마량진 첨사 조대복에게 성경을 건네주었다.”라는 기록이 사실로 밝혀짐에 따라 서천군은

2004년 학계와 종교계의 고증을 거쳐 사실을 재확인하기에 이르렀고 마침내 마량포구 일대를 “한국최초성경전래지로 선포”하고

마량리에 기념공원을 조성하고 기념비와 추모비를 세우게 된 것이라고 한다.

 

 

워낙 추웠던 날씨라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마량리 포구에 위치한 돌고래 횟집(T.041-952-2388)으로 들어가 아침 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뉴가 조개탕

'시원하다' 라는 표현을 써야하는 맛이라 해야 하나.. 암튼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알 수 있는 뜨거운 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시원함이 있는 맛이다.

 

 

함께 나온 밑반찬들도 갯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것들로 차려지고...

 

 

 

무엇보다 조개탕 한 그릇이 언 몸을 녹이기에 충분했었다.

 

 

찾아 가는 길:

춘장대나들목-> 춘장대나들목삼거리(우회전-4.2km 진행)-> 성내사거리(우회전-0.53km 진행)-> 성북마트삼거리(직진-0.59km 진행)

-> 사동마을입구(직진-0.34km 진행)-> 칠지리입구(직진-0.55km 진행)-> 칠지리삼거리(직진-0.4km 진행)-> 장동리입구(직진-0.52km 진행)

-> 배다리지삼거리(직진-2.2km 진행)-> 서면사무소삼거리(우회전-0.55km 진행)-> 해안도로입구삼거리(직진-0.70km 진행)

-> 춘장대해수욕장입구삼거리(직진-0.88km 진행)-> 해돋이맛김앞사거리(좌회전-1.2km 진행)-> 도깨비팬션앞삼거리(직진-0.78km 진행)

-> 홍원항입구삼거리(직진-1.2km 진행)-> 동백숲입구삼거리(직진-1.3km 진행)-> 성경최초전래지공원 입구(직진-0.75km 진행) -> 마량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