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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진해]김달진 생가(문학관)를 찾아서..

by 산수유. 2008. 5. 24.

  

  수업에 열중인 아이들과 한손은 우산을 든채 그 모습을 열심히 담고계시는 ....

 

 

생가 한쪽 텃밭에는 열무며 상추가  푸르게 자라고 있었다.

 

 

 

 

생가 돌담은 바람개비 꽃(마삭?)으로 덮여있다. 그 향기가 동네를 감싸 안는 듯 하고....

 

 

어제는 왠지 푹~~자고 싶다는 생각에  알림벨을 끄고 잠을 청했다. 약속시간을  여유있게  잡은터라....

기척에 일어나니 8시가 넘었다.  에휴.... 너무 여유를 부렸나 보다....--;; 부랴부랴 이것저것 챙긴 후, 대충 차려입고 집을 나섰다.

어제 밤부터 내린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고..  세차를 하지말걸 그랬나..이긍..세차를 하고 나면 왜 꼭 비가 오는지!!!!..그래도 ...

 

약속된 장소는 평소 안골에 볼 일이 있어 다닐 때면 지나 다니는 길 옆 동네이기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첫 만남이지만 금방 알아 볼수 있겠다..단아한 모습의 작고 귀여운 얼굴에서 선함이  묻어있으시고..

암튼 그렇게 찾아간 곳이 김달진 문학관....언젠가 가봐야지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던 곳이다.

문학관 바로 앞에 위치한 김달진 생가에서 마침 초등학생들이 문학수업을 받고 있었다.

비는 보슬보슬 내리는데 아이들은 수업이 재미있나 보다.. 눈망울이 초롱초롱... 그 모습이 예쁘다..

사진을 찍으려니 서둘러 온 탓에 메모리 칩을..--;; 잘 되었다.  마음으로 담아야지...^^; 한번씩 카메라를 안들고 여행을 해도 좋을 성싶고..^^

그렇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녀와서 뭔가 허전한 생각이 든다..  아..비 맞기 싫어 식사 후 곧바로 오다보니 문학관을 돌아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오늘 좋은 시간 함께 하여 주신 고운 인연에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