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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북도

경주 옥산서원(사적 제154호)

by 산수유. 2009. 6. 9.

 

  

회재 이언적선생(1491~1553)을 모신 서원으로 선조 5년(1572)에 지어졌다. 선조 7년에 옥산서원이라 하게 되었는데,

서원 주위에 자옥산, 도덕산, 화개산, 무학산이 둘러 싸고 증심대, 관어대, 세심대 등 아름다운 자연을 끼고있는 것이 이 서원의 두드러진 점이다.

규모가 100여간으로 크고 이름난 이 서원은 동방 오현의 한 분인 이언적의 학문과 덕을 추모하며,

보물 제525호로 지정된 삼국사기를 비롯하여 총866종 4,111책의 서적을 보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추사 '김정희'가 쓴 옥산서원 편액

이 현판뒤에는 토정 이지함선생의 조카이면서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산해'가 쓴 현판이 있다.

이산해가 쓴 현판은 구인당 내벽에 걸려 있어서 구인당 마루에 올라가야 볼 수 있다.

 

옥산서원 편액 뒤쪽으로 걸려있는  '한석봉'이 쓴 구인당  편액

 

 '영락문'은 논어 '학이조'에 나오는 "벗이 있어 멀리서 찾아오니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따온것이라고 한다.

 

 

 

팔작지붕 건물인 '구인당' 앞 마당에는 '정료대'가 있고,

학생들의 기숙사 격인 서재인 '암수재'와  동재인 '민구재'가 각각 좌우로 있다. 

 

서재인 암수재 

 

 민구재 건물 뒤쪽은  벽면 전체가 온통 낙서가 되어있고....

 

 

'구인당' 맞은편에 있는 앞면7칸, 옆면2칸의 2층누각인 '무변루'가 있는데

이 '무변루'편액은' 한석봉'의 '서'이다. '무변루'는 끝이없다는 뜻이란다.

 

 

이날 위패는 보지못했지만 이언적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는 '체인묘'

 

 

규범성이 강한 배치로 되어있어서 공부하기에 알맞은 곳이란다.

 

 

 구인당 뒷편에 있는 비각

 

  

경각

 

 

 

옥산서원 앞 계곡풍경...

 

 

 

 

 옥산서원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드리 이팝나무들...

 

 

찾아가는 길 : 영천- 포항간 28번 국도상 안강읍 소재지 서편의 옥산리에서 북쪽으로 3km 지점(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