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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맛을 탐하다

[울산맛집]80년동안 4대가 이어왔다는 비빔밥전문, 함양집

by 산수유. 2009. 7. 13.

 

 

비빔밥 전문점 ☎052-275-6947 

 

  

울산함양집은 80년동안 4대가 이어왔다는 비빔밥전문집이다.

  

 2층으로 안내되어 들어가는데 세팅된 음식보다 홍매화인듯한 벽그림에 먼저 눈이간다.

 

 놋그릇에 정갈하게 담겨나온 육회비빔밥

 

 

 기본 찬과 파전

 

 묵채(묵사발) 가격에 비해 들어간 재료가 푸짐하다

 

  

 비빔밥은 육회비빔밥과 익힌고기가 올려진 비빔밥 두 종류다.

나는 익인고기가 얻어진 비빔밥을 주문했는데 육회비빔밥이 먹음직스러워 

이웃님드시는 육회비빔밥을 한숟가락 먹어보니 좀 더 부드러운 맛을 내었다. 

비빔밥 위에 살포시 올라앉은 전복회를 먼저 먹고 비벼먹으란다.

 

 

식사가 끝날 쯤 함양집 3대(좌) 4대(우) 사장님들 등장(?)하여

함양집의 내력을 이야기 하신다. 감사하게도 일부러 잠시 짬을 내신듯...

 

  

1924년 시작했단다. 1대 사장님이신 강분님씨가 경남함양읍내에서 여관을 하다

울산으로 이사하면서 시작한 비빔밥집이란다.

그 당시는 함양관이란 이름으로 운영을 해오다 70년대 후반에 함양집으로 간판을 바꾸어 걸었다고 한다.

 원래는 울산중구 옥교동에서 식당을 운영해 오다

 83년 울산시청이 옮겨지면서 현재의 자리에서 운영하게 되었다고...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 먹어본 이들이 느끼는 맛이야 다소 다를 수 있더라도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맛집이기에 맛은 그렇다치더라도

사람의 정이 묻어 있는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래서 한 맛을 더하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던 '함양비빔밥' 집 이였다.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3동 5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