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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맛을 탐하다

[울산(언양)맛집]한우불고기 특구지역, 금화불고기

by 산수유. 2009. 7. 26.

 

한우불고기 특구지역, 금화불고기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373-4 ☎ 052-262-0767

 

 

 

울산에서 언양을 말하자면 외곽이라해야하나 이 금화불고기집이 있는 언양은

전국에서 최초로 한우불고기 특구지역으로 지정을 받은 곳이다.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언양 한우불고기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은 곳이다

해서 우리가족도 가끔 가지산 자락에 있는 식당을 찾기도 하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석쇠불고기를 즐겨먹는다.

이날은 낙엽살(?)생고기가 주 메뉴로 나왔었다.

마치 접시위에 예쁜 낙엽을 가지런하게 펼쳐 놓은 듯 그 모양이 예쁘기만 하다.

 

앞자리에 앉은 데이지님께서 구워 주시는 고기맛은.....

좋은 분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처럼 기분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생고기에 이어 때깔좋은 육회가 나오고

  

충분히 먹었다고 생각 할 쯤 역마살님 석쇠불고기를 가지고 오신다.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석쇠불고기... 달착지근하면서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좋다.

 

 

 계장님께서 특별히 주시는 한잔을 거부하지못하고 마셔보는데

이 사실을 안 릴리언니는 걱정스런 눈빛으로 "이러다 술배우는거 아냐"하고 한 말씀 하신다. ^^

"언니, 저 왕년엔 술 좀 했다는거.. 아실런지".. ^^;

이런 말 한거 알면 누군가가 내게 그럴거다. "왕년에 술 좀 했다고 말하지마라"고..--;;;

하긴 술병을 마주한지가 참으로 오랜 세월이 지났으니...

근데 술병을 가만보니 술병에서 조차 10월에 있을 옹기 축제를 광고하고 있다.

부디 성공리에 끝나기를....

 

 

그렇게 먹고도 냉면과 밥과 함께나온 된장까지 맛을 보았으니... --;

 

가격은 이렇단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도 젓가락을 먼저 드는 법이 없는 우리 회원들은

 이날도 자동적으로 카메라가 그 맛을 먼저 보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