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큰 기둥이라 불리는 중부내륙지방에서 만난 도담삼봉
'단양팔경'은 예로부터 중국의 소상팔경보다도 더 아름답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중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도담삼봉은 단양하면 도담삼봉을 떠올릴 만큼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되었다.
남한강 푸른 물 위에 운치있는 육각정을 머리에 이고 있는 남편봉을 비롯해서 처봉, 첩봉등 세 봉우리로 이루어 졌으며,
해설사님 말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보자면 첩봉은 아이를 잉태한 자세로 남편봉을 바라보고있고,
처봉은 마음이 상한 듯 뒤돌아 앉아 있는 형상으로 있다는게 재미있기도 하다.
단양팔경의 1경인 도담삼봉을 보고난 후 2경인 석문을 빼놓으면 왠지 섭섭하다. (이날 우리는 일정상 석문은 가지않았지만...)
도담삼봉에서 그 경치를 충분히 감상했다면 상류 쪽으로 조금만 걸어 올라가 보자.
산 언덕(?)을 마주보고 있으면 왼쪽으로는 음악분수가 있고, 그 한 옆으로 경사가 있는 계단이 보인다.
그 계단을 따라 약300m정도가면 남한강을 또 다른 풍경으로 보여주고 있는 석문이 있다.
커다랗게 뚫린 돌문 사이로 남한강을 건너다보는 풍경도 좋지만 석문 꼭대기에 올라 바라다보는 풍경도 일품이다.
(봄이 오기전 다녀온 석문)
단양팔경 -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단양제2경팔경 - 북벽, 온달산성, 다리안계곡, 칠성암, 일광굴, 금수산, 죽령폭포, 구봉팔문
석문 오르기전 왼쪽으로 음악분수가 있다.
도담삼봉 찾아가기
서울방면 : 영동고속도로 - 만종분기점 - 중앙고속도로 - 북단양IC - 5번국도 - 단양
부산방면 : 경부고속도로 - 북대구 분기점 - 중앙고속도로 - 북단양IC - 5번국도 - 단양
호남방면 : 호남고속도로 - 중부고속도로 - 증편IC - 충주(제천) - 단양
단양관광안내소 ☎043-422- 1146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 42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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