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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맛을 탐하다

[강원도-화천]화천에서 맛 본 '두부전골' - '터'

by 산수유. 2010. 1. 1.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973-1
 033-441-9191 
  
  고소한 맛이 유독히 강했던 두부전골
그 고소함의 비밀은 강원도 음식에서는  많이 사용되는 들깨..


자연산 버섯도 듬뿍 들어가 무엇보다 좋았던..
물론 이 요리의 주인공인 두부는 직접 만든 손두부다.


또한 지역적 특색으로 어디를 가나 상을 차지하고 있는 나물
늘 상위에 오르는 찬이고 보니  맛이야  좋을 수밖에..


  정갈한 밑반찬들이 가지런히..
여느 음식점의 두부전골 맛과는 좀 다른듯한건 매운 맛이 강하다는.. 이곳역시 칼칼함이 있는
그리고 손두부의 고소함에 들깨가루의 고소함을 더한..
강원도 음식은 음식재료에 있어서 지역적 특색이  칼칼함과  고소함이 포인트 인가보다. ^^


 


식당한쪽 벽에 걸려있던 '터'라는 시는 이 식당 사장님(김춘봉)의 지인(시인 배홍한)께서 특별히 지어주신듯했다.
내용이 좋아 벽에 붙어서서 잠시 읽어보니 곡운구곡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후, 식당 서비스에 대해 써 내려갔다.


남을 도와 주는 일을 즐겨 이자리에 터를 잡았으니
찾아오는 사람 만족과 즐거움으로 대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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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과 끝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손님을 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