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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통영] 전혁림화백의 예술세계를 보다. [전혁림미술관]

by 산수유. 2010. 3. 26.

 

 

 전혁림 미술관

  2003년 5월 11일 개관한 미술관은 전 화백께서 30년간 생활해 오시던 봉평동 일대의 뒷산을 배경으로

  "가장 통영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바다의 길을 안내하는 등대와 전통사찰의 중요 요소인

  탑의 형태를 접목하여 건물의 외형을 표현했단다.

 

    전시관(80평) 

      1층: 상설전시 외 기획전시실

      2층: 전시화 휴게공간

      3층: 작품과 관련자료, 소장품

 

    전시작품 

      작품: 평균 80여점

       자료: 60 여점

  • 화백의 작업실: 미술관 옆 건물 1층으로 전시관으로 통화는 회랑이 있음
  • 주차장: 미술관 건물 뒷편 100여 평으로 시설되어 있음

 

전혁림 화백의 아들 전영근 화백께서 아버지 전혁님화백과 미술관에 대해 설명을 해 주셨다.

 

전혁림 화백은 1915년 통영 무전동에서 태어나  통영수산학교를 졸업하고 전공과는 다른 미술의 길을 택한다.

독학이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한국 미술사에 큰 획을 긋는 예술적 성취를 이루어낸 분으로

우리나라 대표적 예술가의 한 분이라 말할 수 있다.

 

 

전혁림 화백은 1938년 부산 미술전에 작품「월광」과 「누드」를 출품함으로 한국 화단에 입문하게 된다.

 

그리고 1948년에서  950년 사이에 음악가 윤이상, 시인 김춘수, 극작가 유치진, 시인 유치환등과 더불어

통영문화협회를 창립하고 문예활동을 하셨다.

 

 

전혁림화백의 예술세계를 들여다 보면

초기에는 반 추상적 표현을 구사하면서 코발트블루 게통의 색을 많이 사용했다.

작품 주제는 민화에 등장하는 한국의 전통적 기물이나 두루미,항구의 풍경등이다.

 

중기에는 추상적 풍경과 함께 도자기와의 접목, 목조각과의 접목등 다양한 실험을 통한 탐구적 작품을 제작했다.

당시 유화에는 쓰이지 않던 한국의 전통채색인 오방색을 실험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작가로서 분명한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후기에는  초기작품에서 볼 수 있는 민화적 미감과 중기에서 시도했던 원색의 강렬한 대비로서 절의 단청이나

전통보자기, 옛 장신구 등에서 느낄 수 있는 고유의 민속정서를 재해석하여 현대화하는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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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림 화백의 그림을 감상 할 수 있어요▲ 작품 해설은 

사이트에서  전혁림 미술관http://www.jeonhyucklim.org/

 

  

  

미술관 건물 외벽이 전부 타일이다. 

이는 전영근 화백이 직접 구워서 만든 도자기 타일로 일삼아 하나하나 붙인것이라고 한다.

 

  새만다라 / 2008년작 / 나무함지에 유채

이 조형물은 기존의 만다라 회화양식만을 택해,  

원의 형태가 아닌 사각의 입체적 틀에 작가의 미적감각이 들어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전영근화백의 작품이다. (통영풍물도 : 2009년작 도자회화)

 

 

 

 

전혁림 화백은 피난지였던 부산에서 첫 개인전을 여는데 그때가 1952년이였다고 한다.

제2회 개인전(1953년)을 부산 피가로 다방에서 가지게되는데 당시 6.25동란 이후 서울에서 피난 온 많은 화가들과

교류하면서 영향을 주고 받았단다.

그는 반 세기에 걸친 화력을 통해 추상과 구상의 경계영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표현을 해왔다.

 

 

 

 

  

  

혁림 화백은 2002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어 덕수궁 현대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이는 화가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전시회라고 한다.

 

현재 전혁림화백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어 후학들의 귀감이 되고있다.

  

   

   

미술관 뜰에 핀 산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