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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인천광역시

수녀들의 첫 선교 도착지인 옛 제물포항 자리에 있는 기념비

by 산수유. 2010. 4. 24.

 

 

 

1888년 7월 22일 네명의 샬트르 성 바오로회 수녀들이 제물포항에 도착함으로써 '순교의 땅' 조선에서 처음으로 수도생활이 시작되었다.

하나님께 자신을 봉헌한 수녀들은 가난하고 병든 이웃들을 가르치고 돌보며 인간적 영적 품위를 높이는 사랑의 여정을 오늘도 계속하고 있다.

 

이 비는 2008년 7월 22일 샬르트 성 바오로 수녀회 한국설립 120주년을 맞아 첫선교수녀들의 도착지에 2007년 7월 22일 이 비를 세우다.

(비문내용)

 

기념비는  높이 215㎝, 폭 120㎝로 네 명의 선교수녀들 배에서 내리는 장면을 표현한 청동 부조와

 제1대 원장 자카리아 수녀의 여행일기에 적혀 있던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라는 기도문이 새겨져 있으며,

 조각가 최종태(요셉, 77) 교수가 제작했다.

 

급한 걸음에 잠시 읽어 보면서  누가 찍으라는 것도 아니지만 한컷 담아 왔다. 인천은 이날 관계자님이 말씀 하셨기도 했지만

내가 기억하기도 먼저 시행되는게 여럿 되는듯 하다. 인천 소개글을 통해 차후 쓰여지겠지만 

 처음이란 단어를 종종 사용 할 역사적 사건들도 그렇고, 다방면에서 그 첫 시범지역으로 적절했던지 정책적인면도 기억되는 몇 가지가 있다.

일단 이곳을 이야기 하자면 수녀들이 처음 조선이란 나라에 선교를 목적으로 도착했다.

이 곳은 그 당시 인천 제물포항으로 지금은 중구 선린동(5번지)에 속한다.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해서 처음 묵은 스튜어드호텔은 지금은 중화요리전문점으로 바뀌어 있다.

우리는 이날 가지못했지만 인천시 중구 신포동에 근대건축전시관을 가면 수도회 진출 당시 근대화가 시작된 제물포 역사를

자세히 알 수 있다고 한다. 4명의 수녀들이 120년 후 1000여명의 한국 샬트르 성 바오로수녀회 수녀들의 씨앗이 되었다.

 인천을 찾았을때 혹여 우연히 이곳을 지나가게 되면 종교를 떠나 한번쯤 비문앞에서 이들의 넋을 위로해 봄은 어떨지 생각해 본다. 

 

  

출처 : 샬트르 성 바오로수녀회 홈페이지(내용은 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