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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전라도

[전북-임실] 한번 쯤 꼭 가볼만한 아름다운 곳, 옥정호

by 산수유. 2010. 5. 2.

 

 국사봉에서 바라 본 옥정호(일명 '붕어섬').

 

옥정호가 있는 이곳 운암면은 동으로는 진안 마이산이 서쪽으론 오봉산이 그리고 남으로는 나래산, 북으로는 완주 모악산이 감싸고 있다.

이 모두 노령산맥의 줄기를 타고 있는 산들로 그 아래 섬진강이 펼쳐져  더 없이 아름다운 명산들이다.

 

전설에 의하면  봉하산 잿빛(영촌)이라는 촌락이 산하에 있어, 단일마을에서 진사 벼슬이 12명이 배출되었는데

이 명산의 정기 때문이였다고 해서 국사봉이라 명명했단다.

  

  

 

앞서 포스팅에서 썼듯 밤새 달려 새벽에 도착한 국사봉이다. 어둠에 느끼기는 호수주변을 한참 돌아 달린듯 했었다. 그것이 옥정호 였었고

옥정호주변으로 심겨진 벚꽃나무로 인해 국사봉에서 바라 본 호수는 넓기도 했지만 그 아름다움이 대단했다.

 

 

먼길을 달려왔는데 국사봉에서 걷히지 않는 안개로 인한 아쉬움은 저마다 얼마다 클까마는 그나마 이곳은 

옥정호가 있어 그 마음을 달래주는 것 같다.

 

봄의 문턱에서 진달래가  한창이였다.

 

 

 옥정호 내력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 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이다. 섬진강 다목적 댐은 일제치하 1926년에 동진농지개량 조합에 의해서 1차 준공,

제1차경제개발 5개년 계획사업으로 1965년에 준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다목적 댐이다. 유역면적이 7백 63㎢ 저수면적 26.5㎢

 총저수량 4억 3천만 톤에 달하는 옥정호는 노령산맥 줄기 사이 임실군 운암면 일대를 흘러가는 섬진강 상류 물을 옥정리에서 댐을 막아

반대쪽인 서쪽 정읍군 칠보로 넘겨 계화도와 호남평야를 적셔준다. 옥정호반을 가로지르는 운암대교는 1989년 8월 31일 준공되었으며

총 공사비 72억원 총연장 350m 폭 높이 8m의 대교로 현대 특수공법으로 완공된 다리이다.(출처 임실군)

     

   

 

국사봉 오르는 중턱 쯤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옥정호는 국사봉에서 내려다 보는 느낌과 또 다른 분위기로 다가오고...

 

전망대에서 ...

 

도로옆에서 바라 본 옥정호..

 

조금 더 가까이 잡아 보니... 반영으로인해 호수안에 또 다른 섬이 있는 듯하고..

 

     

 

 옥정호 주변을 달려오면서  어둠에 보이지 않는 호수에 "도대체 호수가 얼마나 크길래..."했었던

순환도로는 옥정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단다. 거대하다는 표현을 쓸 만큼 긴 순환도로를 끼고 있다.

임실군사이트 의하면 이 드라이브 코스는

건설교통부에서 지정하는 '전국아름다운길 100선' 및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하는 '가볼만한 곳'등에 선정된 길이란다.

 

 

 

국사봉 오르는 초입은 가파른 계단으로 되어있다.

 

 

한번 쯤 꼭 가볼만한 아름다운 곳, 옥정호는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에 위치한다.

 

국사봉(475m)등산코스

【제1코스】순환도로⇒입석리 망향탑⇒국사봉등정⇒국사봉북쪽능선 ⇒오봉산5,4,3,2,1봉⇒용운마을진입로입구⇒순환도로⇒막은댐 (4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