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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통영]다시 꾸민 동피랑마을, 정말 꿈이 살고 있네요.

by 산수유. 2010. 6. 13.

 

 

2010.년 3월 동피랑 마을풍경 http://blog.daum.net/skgus9011/7089785

올해 3월 "동피랑 마을에는 꿈이 살고 있습니다"라는 글로 동피랑 마을을 소개 했었다.

꿈도 변하듯 동피랑 마을도 벽화가 새로 그려져 있었다.

 

 

 

고성 일정이 끝나 집으로 향하는데 뭔가 아쉬운 듯 했나 보다. 갑자기 출사 일정을 늘리기로 하잔다.

지도 이사님 통영 동피랑마을을 가자고 하니 모두 "가 보고 싶었다"는 말을 한다. 문득 "이유가 뭘까!"하는 생각이 아주 잠깐 스치듯 들었었다.

그리고 이내 옆에 앉은 일행에게 나도 봄에 동피랑 마을을 돌아나오면서 왠지 마음이 따뜻한 걸 느꼈었노라고 말했다.

  

 

그렇게 다시 찾은 동피랑 마을,

벽화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달라져 있었다.

 

 

소재는 다양하게 변해져 대부분이 교체되어 있었다.

  

 

 

이번 벽화에서 변화된 부분 중 하나는 윤이상선생을 그렸다는 것...

이젠 음악도시 통영으로서의 이미지 부각을 벽화에서도 볼 수 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인 듯...

 

 

단지 바지 걷은 그림만이 있었던 곳에 자갈을 깔아 더 현실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벽화속에 이야기가 숨어 있었고, 때에 따라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벽화를 그려 놓았다는 것도 이번 변화 중 그 또 하나..

회원들은 벽화와 하나되어 직접 연출을 해 보기도 하면서 잠시 어린시절로 돌아가 본다.

  

 

그림과 '눈'싸움을 하고 있는 ...^^;;; 그 모습이 마치 실제와 같은 느낌을 주었다.

 

 아이들이  많이 등장 한다는 것도 마을이 활기가 있는 듯해 좋은 변화인 듯 하고.. 

 

  

 

 

이번에는 봄과 또 다른 그 어떤 것에 대해 여러가지 느낌이 좋았다.

벽화속에서 해맑게 놀고있는 아이들..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주인공이 마을 벽화에 등장하는것도.. 그리고

타국에서 꿈을 버리지않고, 음악을 했던 윤이상 선생까지 그려진 동피랑 마을, 정말 꿈이 살고있는 동피랑 마을이다.

 

 

통영을 뒤로하고 오면서 회원 한명이 그런다. "왠지 동피랑 마을이 가슴에 남아.."라고..."

"그렇지.. 나도 봄에 한동안 그렇더라."하고 말했던...

아마도 서로가 마음을 함께해서 마을을 가꾸었기에 서로에게 전달됨이 같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