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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북도

[경주] 경주의 새로운 볼거리, 안압지 주변과 첨성대 동편 연꽃단지

by 산수유. 2010. 7. 10.

 

 

무더운 날이였다. 본격적인 여름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여지없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는 연꽃들...

 가까이에 연꽃이 피어난 곳들이 없는 것은 아니였지만,  사람 마음이란데 일단 차를 타고 어느정도 거리를 가야만 떠났음을 느끼는 건지..

연꽃을 찍으로 경주로 정기출사를 떠난 날, 안압지 주변과 첨성대 동편에 조성한 연꽃단지를 돌며

앞서 포스팅 했던 부산 선두구동 연꽃소류지에서 썼던 송나라 유학자 주돈이의 <애련설>이 생각나게 했다.

 

 

 

비록 진흙속에서 태어났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더라는 ... 주돈이의 <애련설>이 떠오를 만큼

연못의 상태는 깨끗지 않았지만 그 속에서 피어나는 연꽃은 하나같이 곱기만 하다.

 

 

    물속에 먹을 것이 많았던 듯.., 연신 머리를 물속에 넣고  있는 오리들

 

 

   

연꽃단지에는 백연을 비롯한 홍연, 황연 등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었고... 

 

경주시는 이곳을 안압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자 

산책로, 쉼터, 간이화장실, 자연석징검다리, 조명등을 설치하여 경주를 찾는 이들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떨어진 꽃잎마저도 결코 초라하지 않고..

 

  

       

  

  

 

   

언제부터인지 봄이면 유채꽃을 시작으로하여 꽃과 사적지가 어우러진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경주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