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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

때묻지 않은 자연, 우도의 매력 속으로

by 산수유. 2010. 8. 6.

성산항에서 첫배를 타고 도착한 우도

부지런을 떠는 사람들 모습이 이곳저곳에서 보인다.

 

  

이곳처럼 순간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까 할 정도로 시시때때로 날씨변화를 보여준다. 

잘 닦여진 해안도로는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에 적격이란 생각을 해 보지만 내겐 그림의 떡과도 같은 자전거다.

 

해안도로는 약13km로서 자전거로 돌았을 때 소요되는 시간이 약2~3시간 정도란다.

대여료는 1시간 2,000원, 3시간 5,000원 ☎783-0516, 784-4646(자세한것은 이곳에 재문의)

 

우도 걷기코스는 총16.1Km에 약4~5시간정도 소요되며 성산항에서 출발한 배를 타고 우도 천진항에 내려 쇠물통 언덕을 지나 

- 서천진동 - 홍조단괴해빈 해수욕장 - 하우목동항 - 오봉리 주흥동 사거리 - 답다니탑 - 하고수동 해수욕장 - 비양도 입구

- 조일리 영일동- 검멀래 해수욕장 - 망동산- 꽃양귀비 군락지 - 우도봉정상 - 돌칸이 - 천진항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 보통이라고 한다. 

 

딸들과 나는 동행 해주신 이웃님 차를 이용해 우도의 북쪽방향부터 돌아보기로 했다.

 

  

             

우도의 북쪽끝에 있는 답다니탑 망대

 

그리고 답다니탑 망대 옆에 있는 등대.

우도에는 우도봉등대외에 이곳 등대등 모두 두개의 등대가 있다.

   

  

         

 

  

 

      

 

 

멀리 비양도가 보인다. 비양도에 도착하자 이웃님은 우리 세모녀를 차에서 내리게 하더니 비양도 언덕길을 걸어 망대까지 오란다.

 

  비양도 망대로 오르다 뒤돌아 본 해안길..

 

배 뒤로 흘러가는 구름이 이뻐서 딸들에게 잠시 포즈를 취해 줄 것을 요구했더니 어색했나 보다.

바다를 향해 까불거리고만 있는 딸애들.. 작품하나 건지려 했더만 에효..  도움이 안된다.

 

언제나 바다를 보면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는 작은아이.

이날도 아니나 다를까 비양도 망대로 오르다 말고 바다를 바라보고 섯다.

나는 이웃님 기다리고 있을 까봐 걱정이 되어 아이들을 재촉해 본다.

 

 

잠시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던 아이들은  다시 걷기 시작한다. 

 

 

비양도 망대에 도착했다. 걸어야 할 길은 짧았지만, 보여지는 풍경이 하도 예뻐서 시간이 제법 걸린 듯 하다.

 

비양도에서 바라본 등대.

  

 

비양도에서 바라 본 우도봉